Do you believe in Secret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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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와 오프라인에서 친한 분들은 아는 이야기 하나.
2013년 7월, 아주 우연히 ‘코리아 갓 탤런트’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게 됐습니다.
수 많은 참가자들 중에 크리에이티브가 눈에 띄는 팀이 하나 있었고,
그 안에서도 예의바른 인사에 유독 눈길이 가던 댄서가 있었습니다.그가 속한 팀은 최종 3위를 했고 그렇게 프로그램은 시즌을 마쳤습니다.
저의 관심도 그렇게 마감될 것이라 생각하면서요.
 
그런데 이상하게도 며칠간 그 댄서의 좋은 느낌은 머리속에서 쉽게 지워지질 않았습니다.
다른 참가자들에 비해서 외모가 특출났던 것도, 최종 우승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.
구글링 통해 그 댄서의 이름과 오픈된 페이스북 계정을 알게 된 건 이미 프로그램이 끝난지 꽤 지난 후였습니다.
 
To make a long story short,
 
감사하게도 그 댄서는 저의 친구 신청을 받아주었고, 온라인에서의 대화를 시작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을 갖게 되었습니다.
수개월이 지난 지금, 그렇게 TV 속의 이방인이었던 한 사람은 관계의 에너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고,
종종 함께 일도 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. 동시에 저는 여전히 그의 춤과 꿈을 응원하는 팬으로 남아있구요.
그가 속한 댄스팀 ‘애니메이션 크루’의 홈페이지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.
 
서버를 구축하는 것 부터 기획까지, 포스팅에 들어갈 사진의 리터칭 하나하나 모두 친구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죠.
자료를 수집해 줬던 친구와 저, 그렇게 단 두 사람이 만든 홈페이지만, 그래서 일이 아니라 놀이가 되었던 즐거운 경험.
이 이야기는 그저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배경 정도에 해당하는 사적인 이야기라
이 이야기에 관심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,
‘애니메이션 크루’란 팝핀댄스 그룹의 작은 홈페이지 뒤에는 이런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걸
그냥 공유하고 싶었습니다.

 

|  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흔한 말.
|  처음 TV에서 봤을 때 친구가 되고 싶다던 저의 바램.
|  언젠간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갖고 싶어했을 그들의 바램.
|  시간은 걸렸지만, 우리의 바램은 결국 이루어졌네요.

|  마치 SECRET 처럼.

 
 

2013.3.9   23:00 pm
최두옥 | Agnes Butler
 
스마트워크 R&D , 프리랜서 기획자
010-8637-5918 | dooook@gmail.com
http://www.facebook.com/Agnes.doook